프로젝트/디깅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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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서비스에서 '좋아요' 대신 '싫어요' 기능을 넣기로 한 이유
얼마전 1차 데모데이 때 이런 피드백을 받았다. "싫어요 기능이 꼭 필요할까요? 차라리 좋아요라는 기능을 넣는 것이 추천 서비스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긍정문이어서 거부감도 적을 것 같고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작성했지만 우리 프로젝트는 '사용자의 선호에 맞춘 음악 추천 서비스'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파트와 백엔드 파트가 모여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차 데모데이 때 서비스 핵심 기능을 발표하면서 위와 같은 질문/피드백을 받았다. 당시에 질문과 피드백에 대해 일부 공감하긴 했지만 마음 속에선 계속해서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다. 왜 꺼림칙하지? 조직행동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다가 이전에 공부한 조직행동론을 떠올리게 되었다. 조직행동론은 심리학과 경영학에 기초한 학문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조직 내에서 잘 일할..
2023.07.12 -
우리는 왜 HLS 프로토콜을 사용하려 하는가
음악 추천 스트리밍 서비스 우테코 레벨 3에서는 '음악 추천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로 했다. 사용자가 음악을 듣고 얼마나 유지하는지, 관련된 음악을 계속 듣고 싶은지 아니면 듣고있는 종류의 음악을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지 등등에 대한 액션을 취할 때 우리의 서비스는 그에 액션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줘야한다. 쉽게 말해서 사용자의 선호도를 판단해서 음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이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를 '스트리밍'으로 봤다. 딜레이없는 음악 감상, 딜레이없는 음악 추천. 그것이 우리의 서비스가 제공해야할 핵심적인 사용자 경험이라 생각했다. 어떻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위해선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1. 서..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