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서비스에서 '좋아요' 대신 '싫어요' 기능을 넣기로 한 이유
얼마전 1차 데모데이 때 이런 피드백을 받았다. "싫어요 기능이 꼭 필요할까요? 차라리 좋아요라는 기능을 넣는 것이 추천 서비스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긍정문이어서 거부감도 적을 것 같고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작성했지만 우리 프로젝트는 '사용자의 선호에 맞춘 음악 추천 서비스'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파트와 백엔드 파트가 모여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차 데모데이 때 서비스 핵심 기능을 발표하면서 위와 같은 질문/피드백을 받았다. 당시에 질문과 피드백에 대해 일부 공감하긴 했지만 마음 속에선 계속해서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다. 왜 꺼림칙하지? 조직행동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다가 이전에 공부한 조직행동론을 떠올리게 되었다. 조직행동론은 심리학과 경영학에 기초한 학문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조직 내에서 잘 일할..
2023.07.12